보호시설 청소년 8명, 8~13일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봉사활동

해외 봉사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보호시설 청소년들이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전한다.

광주광역시는 보호시설 청소년 8명이 광주지역 의료진을 포함한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 해외의료봉사단 30여 명과 함께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 실천을 위해 8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 캄퐁스퓨주에 위치한 광주진료소를 찾아 의료봉사와 문화교류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풍경. ⓒ광주시청 제공


봉사단은 안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진료를 하고,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그림그리기, 배드민턴, 축구,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게 된다.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는 광주시가 나눔과 연대를 통한 광주정신의 국제화를 실천하기 위해 2014년 개소해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현지 의료진을 채용해 하루 평균 현지인 30여 명을 진료하고 있으며, 광주지역 의료봉사단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광주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네팔 현지 광주진료소와 몽골 치과차량 이동진료소를 운영하며 의료시설이 열악한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아시아에 전파하는 일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