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장연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정의당, 비례)이 1일 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과정에서 중립을 지키고 공정한 행정을 펼쳐야한다"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공론화 열차에 동승한 참여자들이 동등한 권리를 행사하고 모두가 도의할 만한 결론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광주시가 갈등을 더 증폭하고 불신의 벽을 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연주 광주시의원이 본회의에서 질문하는 모습. ⓒ광주시의회 제공


또 장 의원은 "시민 대다수가 공론화 결과를 따라야 한다는 내적 구속력을 확보하려면 추진과정에서 민주성, 중립성 공정성 등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광주시가 도시철도공사를 앞세워 직접 여론전에 뛰어들고 있다"고 광주시의 행정을 질타했다.

장 의원은 이용섭 광주시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월성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중립을 지키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방송언론에 직접 나와 찬성 입장까지 밝히는 광주시장의 모습은 비민주적인 행위로 비친다"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는 지금이라도 정치적 균형감을 찾고 공정한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는 11월 9일, 10일 1박 2일로 진행하는 종합토론회를 마지막으로 건설 찬반여부 최종 결과를 도출하여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권고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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