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남 곡성군민회관... 지역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참석

영산강유역청(청장 최종원)은 오는 30일 전남 곡성군민회관에서 지역주민, 전문가, 시민단체, 전라남도, 곡성군 등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생태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생태관광 운영지역은 물론 준비·관심지역 주민·공무원들을 초청, 전문가 강의를 통해 생태관광을 소개하고 정책 방향과 관계기관·전문가 협업·지원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제1부는 관계분야 전문가의 생태관광 소개, 콘텐츠 발굴,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정책지원 방향 등의 발표가 진행되며, 이어지는 제2부에서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패널간 정책 토론이 진행된다.
 

전남 순천만 습지.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생태관광(ecotourism)이란 기존의 대중관광(mass-tourism)이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안적 관광으로 지난 80년대 이후 등장하였으며,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조화를 모색하는 새로운 유형의 관광이다.

생태관광은 지난 2002년 ‘세계 생태관광의 해’를 계기로 논의가 활성화되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생태관광지역 26개소가 지정되었으나 순천만, 제주 동백동산 등을 제외한 성공모델은 제한적인 실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포럼이 생태관광의 그간 문제점을 진단한 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민·관 협업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미래지향적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 주민·전문가·관계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통과 협업이 강화된 거버넌스 형태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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