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추진되는 가을 여행 주간(10.20~11.4)에 2018광주비엔날레로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43개국 165작가가 참여해 300여 점을 선보이는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역대 최대 규모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광주 전역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다.

2018광주비엔날레 기간 광주 전역 곳곳이 시각예술 현장이 됨에 따라 ‘광주로의 1박 2일 예술여행’이 입소문을 타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여행주간 광주·전남 프로젝트로 예술광주 ‘유랑’의 1박 2일 코스로 광주비엔날레가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제공

 
특히 메인 전시장인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신작프로젝트 ‘GB커미션’을 통해 전시공간으로 조명 받고 있는 구 국군광주병원과 2018광주비엔날레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 전시공간인 이강하 미술관과 무각사 로터스갤러리가 코스로 포함되면서 예술 여행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광주 도심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광주폴리 투어까지 포함되면서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첫 번째 날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의 새로운 전경 명소로 떠오른 뷰폴리에서의 영화 감상도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일, 21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전국 여행객 50여 명이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했으며, 오는 27일과 28일에도 50여 명이 방문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가을여행주간 광주전남 PM으로 예술광주 유랑을 기획한 김규랑 감독은 “전국의 여행 애호가들이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를 광주 여행 코스로 가장 선호한다”며 “특히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1박 2일 예술여행을 캐치프레이즈로 하고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을 여행주간과 콘셉트가 맞아 전국의 여행객을 예술의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제인 광주비엔날레로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여행객들은 구 국군광주병원에서 전시된 마이크 넬슨(Mike Nelson),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3명의 작가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광주의 역사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대학생 기자단과 23일 한중일 PD 130여 명이 광주를 찾았으며, 25일 문화관광전문 기자단들도 2018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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