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지사협과 자봉캠프, 주민과 장아찌 담가 이웃에 나눠

17일 광산구 신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길수)와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진효령)가 동 주민플랫폼 ‘뚝딱똑딱 예술창고’에서 ‘공유부엌’ 행사를 열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열리는 신가동 공유부엌은, 이웃 간 재능기부로 소통·공유하고,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나눌 음식을 만드는 행사.
 

광주 광산구 신창동 공유부엌 참가자들. ⓒ광주 광산구청 제공


선착순 신청으로 이날 음식만들기에 참여한 주민 20명은, 함께 장아찌를 담그며 이웃과 정을 나눴다. 나아가 이날 담근 장아찌를 동 저소득 세대에 전달하고, 일부는 예술창고 공유냉장고에 저장해 필요한 주민이 이용하도록 하는 등 나눔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첫 공유부엌에 참가한 주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빚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20여 세대 등과 나눴다. 공유부엌은 다음 달 유자청 만들기, 12월 김장 담그기가 예정돼 있다.

동 자원봉사캠프 진효령 캠프장은 “공유부엌을 통해 이웃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주민 사이에 나눔과 공유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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