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민주당. 남구3)이 '광주광역시 학생의 비만 예방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민주당. 남구3).

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는 지난 11일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 제안 설명이 있었고 상임위를 통과했다.

교육부 2017년도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전국학생 비만도가 17.3%로 전년 대비 0.8%가 증가하였고 해마다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시 학생의 경우 초등학생이 13.1%, 중학생 13.5% 고등학생 22.0%로 평균 15.9%의 비만도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 의원은 "조례 제정으로 그 동안 보건교과에 포함되어 실시되던 비만예방교육이 별도로 적정시간이 확보되고 구체적 프로그램에 따라체계적으로 실시되게 되어 학생 건강과 균형 잡힌 신체발달을 시교육청이 직접 나서 책임지게 되었다"고 의미를 밝혔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교육감의 비만 예방교육 시책 마련과 비만 예방활동에 학생들의 적극 참여에 노력 ▲비만 예방교육 기본계획과 세부시행 계획 수립·시행 ▲비만 예방교육 담당자의 연수실시 및 연수시간의 충분한 확보 ▲비만 예방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 ▲전문적인 비만 예방교육을 위해 필요한 경우 사무의 일부를 전문기관이나 단체에 위탁 등의 조항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임미란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학생의 비만 예방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23일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