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호남권에도 반드시 유치해야"

‘국립광주청소년디딤센터’ 유치 여론이 광주시의회와 청소년 단체를 중심으로 일고 있다.

박미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민주당, 동구2)의원은 16일 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의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박미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민주당. 동구2).

국립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장애로 어려움이 있는 만9세~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보호, 교육, 자립지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미정 의원은 “지역 내 시설 이용규모의 한계, 지리적 접근성을 생각해서라도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우리 호남권에서도 광주가 적극적으로 국립광주청소년디딤센터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센터가 유치되면 청소년들의 혜택은 물론 연간 50~6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만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에서는 경기도 용인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운영예산 53억원, 총부지 48,473평, 대지 7,912평, 연면적 1,515평)를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총사업비 167억원, 대지 4,739평, 연면적 1,239평)가 2017년 유치확정되었다.

광주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까지 여성가족부의 추가 확충계획이 없는 상황이지만,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호남권인 광주시에 ‘국립광주청소년디딤센터’가 설치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디딤센터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에 추가 설립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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