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백의종군 때 구례 입성한 장군에 '올감' 바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구례 감(단감,대봉)의 집중출하 시기에 맞춰 구례5일시장 내 주차장(수구레국밥 앞)에서 “구례 감” 특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이며 구례 장날(3일,8일)에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난중일기>에는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시, 서울에서부터 구례를 거쳐 경남 합천까지 백의종군하고, 삼군수군통제사를 재수임 받은 후 구례 고을에 입성하였을 때 당시 구례에서 재배하고 있던 올감을 바쳤다고 기록되어 있다.
 

전남 구례 5일장에서 운영 중인 '구례감 직거래 장터'. ⓒ전남 구례군청 제공
ⓒ전남 구례군청 제공


1,300여 농가에서 연 5,200ton 정도 생산되는 구례 감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천혜 자연환경과 일교차가 큰 구례군의 지역적 특성으로 착색이 좋고 당도가 매우 높으며, 토질이 비옥하여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감 분야 탑 푸르트(Top Fruit)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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