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7일 ‘문화로 하나 되다’ 주제…‘남도예술탐방단’ 등 운영

광주광역시는 전라남도와 문화예술인의 연대와 협력으로 남도문화예술의 상생을 구현하기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제4회 광주․전남 문화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문화주간행사는 광주와 전남의 문화예술이 한 뿌리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 시도 간 문화적 상생과 협력을 위해 지난 2015년 광주․전남의 공동선언을 계기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문화로 하나 되다’는 주제로 13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전남 문화주간 행사 개막식에는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개호 농립축산식품부 장관, 양형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최규철 광주예총 회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퓨전 앙상블련’의 ‘새 타령, 아리랑’ 등 식전무대를 시작으로 춤패 나빌레라의 ‘무등산과 영산강의 하나 되는 몸짓’, YPA(Youth Performing Arts)의 댄스·뮤지컬·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여졌다.

특히 주제공연에서는 수묵퍼포먼스 아티스트 정태관 씨가 ‘남도예술 하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무대에서 수묵그림을 구현하고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문화상생’ 낙관을 그림에 찍는 상생 퍼포먼스를 실시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 오는 23일, 26일, 27일에는 광주·전남 문화예술인의 상생 협력을 위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진도 운림산방을 탐방하는 문화교류프로그램 ‘남도예술탐방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탐방 참가 희망자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jcf.or.kr)를 참고해 19일까지 전화(062-232-2152) 접수하면 된다. 참가는 광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남에서는 2018광주비엔날레 전시 관람과 ACC아시아창작스튜디오, 양림동 일대 역사문화마을을 투어하는 행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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