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 자료집· 이러닝(e-Learning)· 온라인 전용 Q&A방 제공

광주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건설 찬·반’의 의견을 제시할 250명 시민참여단이 스스로 학습해 합리적인 의사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숙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최영태, 이하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5차 회의를 열어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공론화 시민참여단 250명이 거쳐야 할 관문으로 숙의자료집과 이러닝(e-Learning) 학습, 온라인 전용 Q&A방,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등의 숙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손팻말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교통시민모임 제공


시민참여단 250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성·반대·유보와 성별, 연령,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달 26일까지 구성된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이 학습해야 할 숙의자료집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 양측의 주장을 분리해 이달 26일경에 발간하기로 했다. 숙의자료집은 △공론화 개요와 △광주시 교통현황(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 양측의 주장을 각각 30쪽 이내로 담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 찬·반 양측이 주장한 숙의자료집 초안이 나오면 전문가의 검증과 수정을 거처 최종본을 우편과 이메일로 시민참여단에게 보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참여단 250명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는 오는 11월 9일∼ 10일 1박 2일 집중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제6차 회의는 19일 열어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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