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7기 시정방향에 대한 시민들과 공유와 소통을 위해 10일 저녁 조례호수공원에서 ‘광장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누는 진정성이 돋보이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참석자들이 새로운 순천에 바라는 소망, 건의사항 등을 스케치북에 적어 질의응답 방식으로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0일 저녁 조례호수공원에서 ‘광장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청 제공


이번 토론회는 직장인 등 시민들로 구성된 ‘순천615통일합창단’과 순천의 한 중학교 아빠들로 구성된 중창단 ‘파파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CBS 안효경 아나운서의 사회와 허석 시장이 직접 ‘새로운 순천의 시정방향’에 대한 PT 발표로 이어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쓰레기와 대중교통 문제에서 부터 청년, 농업 문제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과 질의에 대해 허 시장은 “대중교통과 같이 논의가 더 필요한 문제는 별도 토론회를 마련하겠다”며 허심탄회하고 유쾌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순천시는 행정의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다양한 토론문화를 만들어 직접 민주주의 모델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9월 쓰레기 문제해결 광장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허석 순천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열린 토론의 장을 자주 만들어 생활 속의 소소한 이야기에서부터 도시의 미래를 대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들어 시정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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