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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칼럼] 코리아 중력을 거스르는 '트럼프 망언'
  • 이신 통일사회연구소장
  • 승인 2018.10.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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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남과 북이 한번 더 손을 굳게 잡으면서 한반도에 통일기운이 샘솟고 있다.

김정은위원장의 서울방문을 86%가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보여주듯이 우리 국민들의 통일의지가 나날이 변하고 있다.

그리고 남북협력으로 코리아 중력이 생기자 강대국들이 한반도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실로 예전에 상상도 못했던 변화와 사건들이 앞으로 2, 3년 동안 벌어질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인다.

ⓒ도널드 트럼프 SNS 갈무리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은 나의 허락없이 아무것도 못한다"며 오기서린 말을 했다.
우리를 미국의 위성국가쯤으로 여기는 오만한 발언이다. 언제나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야 할 한국이 스스로 궤도를 이탈하려는 몸짓에 제동을 걸고 있는거다.

그는 평양정상회담을 보면서 3번 놀랐을 것이다.

첫째 문재인 대통령이 능라도 경기장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독립선언에 깜짝 놀랐을 것이다.

둘째 김정은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소식과 한국에서 압도적인 지지여론에 놀랐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에서 경호도 없이 남과 북의 지도자와 참모들이 허물없이 친근하게 마치 통일가족처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오기서린 말을 했을거라 생각한다.
이제부터 우리의 실력이 필요한 때다.
남과 북이 더욱더 손을 굳게 잡고 강대국의 간섭을 이겨가야 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고 믿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해야 한다.

'우리 힘으로 만든 코리아 중력으로 동북아라는 우주공간을 새롭게 조정하면서 우리 궤도를 스스로 찾아갈 것이라고.
우리는 더 이상 당신이 정해준 궤도를 돌아야하는 위성이 아니라 스스로 빛을 내며 스스로 자기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동방의 등불, 코리아라고'.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

이신 통일사회연구소장  tongil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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