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유족회와 현지 간담회, 지원‧활동 방안 논의

전남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정희)는 지난 10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 현지 간담회를 갖고 특별법 제정 촉구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정희) 위원들과 여순항쟁 유족회원들이 지난 10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이날 간담회는 여수와 보성 유족회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강정희 위원장은 “올해가 여순사건 7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시기”이라며 “도의회 특별위원회가 위령제 추진과 학술 대토론회 개최, 역사 유적지 발굴 및 정비, 여순사건 바로알기 홍보 등 기념사업 추진과 특별법 제정 촉구에도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지난 9월 18일 구성된 전라남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면담하고 20대 국회 안에 특별법을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다.

한편, 특위는 유사한 민간인 희생사건으로 이미 관련 법률이 제정된 제주 4·3사건과 거창사건의 현지 연구 활동 등 여수‧순천 10‧19사건 유가족의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