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리턴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 결선, 폐막식 등

지난 7일 화려한 개막과 함께 3일간의 추억여행을 시작한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축제 마지막 날인 9일 풍성한 볼거리로 대미를 장식한다.

9일 오후 3시30분부터 금남로1무대에서는 청춘 열정으로 가득한 대학가요제·강변가요제 추억의 명곡들을 소환하는 ‘대학가요제 리턴즈’가 열린다.
 

7일 개막한 충장축제. ⓒ광주 동구청 제공


전국단위 끼 있는 참가자들을 모집해 엄선한 10여 팀이 자웅을 겨룬다. 실제 대학가요제 출신 심사위원들이 표현력, 음악성, 팀워크, 대중성 등을 평가해 6개 팀에 상금 1천1백만 원을 수여한다.

오후7시 주무대에서는 헤어스타일 변천 모습과 바디페인팅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헤어쇼&바디페인팅’이 선보인다. 오후8시부터 진행되는 폐막식은 동운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풍물공연과 통일합창단 50여 명이 함께한 ‘평화의 아리랑 공연’이 관객들과 호흡을 맞춘다.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세대공감 콘서트에서는 김완선, 진시몬, 김민교, 정태춘 등이 출연해 ‘다시 추억 속으로’를 주제로 광주시민들과 축제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이 외에 70·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복싱 열기를 재현하는 ‘추억의 챔피언’, 예술단 ‘별밭가얏고’ 가야금병창 예술공연, 제11회 전국주민자치센터문화프로그램 결선 등이 충장로·금남로 무대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 제공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기상여건으로 3일 동안 치러진 충장축제에 여느 해 못지않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광주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10, 20년 뒤에도 광주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하는 아시아대표 거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는 당초 10월 5일부터 개최예정이었으나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주요행사가 7일부터 시작됐으며 개막식에 역대급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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