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청 시민숲…피아니스트 김여진 씨 재능기부

광주광역시는 8일 시청 시민숲에서 피아니스트 김여진 씨를 초청해 ‘문화가 있는 피아노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시 공직자들과 시청을 찾은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 광주광역시청사 1층 시민숲에서 열린 ‘문화가 있는 피아노 연주회’에서 김여진 피아니스트가 연주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재능기부 방식으로 연주회에 참여한 김 씨는 12시20분부터 40분 간 바흐 칸타타 147번과 마뉴엘 퐁세의 인테르메조 1번, 베토벤 에로이카 변주곡 등을 연주했다.

특히,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들도 연주곡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음악해설을 곁들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씨는 대구 출신으로 현재 광주에서 연주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 쏟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을 대상으로 연주회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과 연계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공연을 유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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