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팔마시민예술제에서

최석 부사(崔碩 府使)의 '청백리' 정신을 계승 차원 

전남 순천의 상징 '청백리'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1회 팔마청백리 시낭송 연기자 선발대회가 열린다. 

총상금 4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 대상에 전라남도지사 상패와 상장 부상이 주어진다. 이번 시낭송대회는 전남 순천시가 해마다 주관해온 제36회 팔마시민예술제(13~15)기간에 열리며 팔마청백리문화재단(이사장 김영득)이 주최한다.

최석 부사는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승평부(현 순천) 부사로 재임하다가 비서랑으로 승진되어 개경 중앙정부로 올라간다.

당시 풍속대로 부사가 발령을 받고 갈 때는 8필의 헌마(獻馬)를 제공했다. 청렴한 최석 부사는 마지못해 헌마를 제공받긴 했지만 개경으로 돌아온 뒤 자신의 암말에서 낳은 새끼까지 더해 9마리를 승평 부민들에게 되돌려 주었다.

이에 승평 부민들은 최석 부사의 청렴결백한 정신을 기려 팔마비를 세워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헌마의 폐습은 사라지게 되었다. 최석 부사는 청백리로 귀감이 되었고 팔마비는 역사적으로 송덕비의 시초가 되었다.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최근 시낭송은 문학의 영역을 넘어 영상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시낭송 연기자'란 개념을 처음 시도한 이번 대회는 시와 낭송가를 통한 문학과 영상예술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 대상 수상자는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 요강

아래의 문항을 작성 후 낭송 영상과 함께 [이메일 : palma20181012@gmail.com] 신청.

1. 성명
2. 생년월일
3. 주소
4. 연락처
5. 경연할 시 낭송 영상 파일 (4분 이내로 핸드폰, 카메라 촬영한 저용량 영상으로 배경음악, 효과음, 소품 사용 불가)
6. 경연 작품명과 작가 약력(창작시, 자유시)
7. 작품 전문(창작시, 자유시) 8. 신청기간은 2018년 10월 10일(수요일) 마감

9. 작품 심사 후 10월 11일 개별 통보 10.예선에서 합격한 시로 본선에서 경연함

문의:  010 – 5756 – 5180(해방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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