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로 숙박·입장료 등 최대 50프로 할인 서비스

실속있는 할인·특화된 관광상품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광주·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숙박, 교통, 관광시설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는 ‘남도패스’가 발매된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이달 중순부터 광주・전남 통합관광할인카드인 ‘남도패스’ 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10월 중순부터 시행하는 광주・전남 통합관광할인카드인 ‘남도패스’.


‘남도패스’는 광주・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숙박, 교통, 관광시설 통합할인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결제형 선불카드로, 관광지 입장료와 체험료, 렌트카 서비스 등 최대 50%까지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KTX 주요역에서 렌트카를 이용하면 KTX 할인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관광지, 숙박시설 등 80여 곳의 카드 가맹점에서도 평균 30% 수준에 해당하는 폭넓은 할인을 제공한다. 순천 승마장 등 40%의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양 시·도는 지역 내 내실있는 할인가맹점을 점차 확대해 내년에는 2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코나아이(주)와 협력해 전국 코나카드 할인가맹점인 스타벅스, GS25 등 260만 매장에서 즉시할인 또는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남도패스는 앱카드와 실물카드로 발행된다. 앱에서 ‘남도패스’를 내려받아 계좌등록 후 별도 비용없이 충전・환불받을 수 있다. 실물카드는 광주·전남지역 KTX역 내 여행센터에서 1만원・3만원・5만원 등 3가지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역사·문화·생태 자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넓게 분포돼 있고, 고속열차(KTX, SRT) 증편 등으로 접근성이 개선됐지만 아직은 지역 내 관광지 간 원활한 연계 교통여건이 미흡한 실정을 감안,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도패스’ 서비스 시행을 준비해왔다.

이에, 광주·전남의 취약한 연계교통에 대한 대책으로 미주・유럽에서는 흔한 관광 상품인 렌트카 서비스에 주목, 이달 서비스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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