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4일부터 6일까지 진도공설운동장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도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진도 일원에서 ‘2018.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순위 경쟁이나 경기의 승패보다는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며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하나되는 학생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건강한 스포츠 활동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
 

4일 전남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8전남학생스포츠문화축전 개회식에서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대회 운영은 순위나 경기의 승패보다는 학생들 간에 우의를 다지고 협력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개회식은 4일 오후 진도공설운동에서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해 전남도의원, 22개 시·군교육장, 진도군 관계자 등 내외빈과 학생 및 교직원, 도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밴드, 댄스스포츠, 태권도시범, 무용 등 공연이 진행돼 학생과 교직원, 주민 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특성을 살린 진도개 공연과 고성중학교 강강술래, 진도국악고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행사를 더 뜻깊게 만들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제12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레포츠 체험 행사, 각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의 경우 종목별 교육지원청별로 개최한 스포츠클럽 주말리그 1위팀이 참가해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우승팀은 제11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행사 기간 동안 진도공설운동장 주변에서는 △드론시연 △바리스타 체험 △과일컵 만들기 △즉석사진 △영양체험 △승마 기승기 체험 △체대입시 체험 △해경체험 △클래식 악기 체험 △바둑, 골프 체험 △응급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개회식에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은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야 하며, 특히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 체육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남교육청은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신체가 튼튼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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