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28일부터 3일간 전국 186개 공방 참여

호남 최대의 수공예품 전시 행사인 ‘2018년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제1~2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 주최, (재)광주디자인센터와 광주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전국 수공예 공방이 참여한 가운데 총 26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공방은 지난해 171개 공방보다 10% 증가한 186개가 참여하며, 전시 주요 품목은 ▲섬유공예, 한지, 나전칠기, 도자기, 목공예품 등 전통 공예 ▲생활자기․천연비누 등 생활용품류 ▲천연염색․가죽 등 패션 잡화류 ▲반지․목걸이 등 액세서리류 ▲초콜릿 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등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이 선보인다.

특히, 문화예술적 ‘끼’와 ‘솜씨’로 빚어낸 아름다운 수공예인 퀼트가방, 독창적 디자인의 찻잔, 우아한 컬러의 천연염색 스카프, 다양한 액세서리 등 저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스토리를 담은 제품들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번 전시에서는▲공예명장관 ▲광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 ▲대한민국 공예대전 광주시 예선대회 입장작 수상작 전시관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예명장관에서는 송현경(수향한국전통자수연구소 소장) 대한민국 명장을 포함한 한경희(한경희조형연구소 대표) 광주 공예명장 등의 작품 20여 점을 통해 전통 공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목공예(기영락), 나전칠기(최석현) 등 9명의 공예명장과 디자이너가 함께 만들어낸 옻칠찻잔과 떡살 다과잔 등은 전통 공예 기술에 현대적 디자인을 담은 광주 스타상품으로 재탄생했다.

공예창업을 홍보하기 위한 ▲대학 홍보관 ▲사업홍보관 ▲창업 엔젤관 등에서는 예비창업자, 공예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성공 창업에 도전하는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예명장 시연,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행사기간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주시 공예명장들이 출연해 목걸이 만들기, 목조각, 금속공예, 종이공예 등을 이용한 다향한 공예품 시연행사를 펼친다.

또한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해시태그(핸드메이드페어 등)를 넣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뚝딱뚝딱’ 공예체험과 오전․오후 지정된 시간에 드림캐처, 뜨개 목도리, 캔들 홀더 제작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한편, 28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관 입구에서 열리는 ‘2018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 개막식에서는 광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과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광주시 예선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시 예선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선신(다락방아트센터 대표) 씨를 포함한 지역 공예인 49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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