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전문]

지난 4.27 판문점선언에 이어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발표한‘9월 평양공동선언’을 200만 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늘 공동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되어 한반도 평화와 공존시대가 하루빨리 다가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독일 통일의 예에서 보듯이 자치단체 간의 교류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방법으로, 통일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필요하면 자치단체 간 자매결연에 적극 나서겠다.

그리고 전라남도는 그동안 경색된 남북관계로 중단되었던 평양 빵공장 건립사업* 등을 재개하고, 전라남도가 한반도의 최남단이라는 이점을 살려 국도1호선의 양 끝점인 목포-신의주 간 남북평화 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전라남도는 민선 7기 들어 남북교류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백신지원사업 등 23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하였고, 현재 34억 원인 남북교류협력기금도 2021년까지 5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농업기술 교류와 산림분야, 희귀광물자원 분야의 교류 협력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9월 19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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