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치그린 동네만들기’ 사업, 우수사례 선정

모바일 앱 통해 신개념 마을사업 모델 구축 ‘호평’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3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대상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이 함께 추진한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광주시는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시와 협의회는 이번 공모전에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광주 5차의제(2017-2021)의 이행을 위한 다가치그린 동네만들기’를 우수사례로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 5차의제 : 광주시와 시민단체가 모여 지속가능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채택한 5개 분야(환경, 경제, 사회, 도시재생, 지속가능발전교육) 행동계획

‘다가치그린 동네만들기’는 지난 2014년 정부3.0 브랜드 과제로 선정되면서, 마을과 학교를 대상으로 환경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한 동네환경개선 사업이다.

특히 광주시는 매년 광주5차의제를 주제로 하는 실천사업들을 선정하여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다가치그린 모바일 앱’에서 일정액이상의 크라우드 펀딩(일반 사용자들로부터 포인트 기부를 받는 방식)을 받아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 또는 단체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도록 유도한 점이 ‘신개념 혁신모델’로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소수 참여자 중심으로 추진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사업으로 혁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선에 오른 사례들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와 환경부 지속가능발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돼 UN,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등 국내·외 관계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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