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200호 발간 기념식 개최... 광주 알리는 해외창 역할

광주국제교류센터(소장 신경구)가 매월 발행하는 <Gwangju News>가 2018년 10월 200호를 발간을 맞았다.

한국 최초의 대중 영문 월간지인 <Gwangju News>는 2001년 7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17년 동안 꾸준히 발간되면서, 광주‧전남 지역의 소식을 알리고 거주 외국인들의 정서와 관심을 공유하며 나아가 광주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가 광주를 보는 창이 되어 왔다.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공식 창간을 준비하였던 초기, 광주에는 영문 잡지를 만들 인적 자원이 부족했으나, 당시 광주국제교류센터 간사 김수아 씨와 원어민 영어강사 John Green 씨 등 자원활동가들의 열정으로 16페이지의 <Gwangju News> 창간호를 내게 되었다.
 


뉴질랜드에서 온 Julian Warmington 씨가 편집장을 맡으면서 더욱 많은 자원활동가를 섭외하고 기사작성부터 편집, 배포, 광고 등 전반적인 제작을 도맡아하며 페이지를 늘려가며 잡지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광주를 비롯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자원활동가들이 많아지고, 영어와 국제교류에 관심을 갖는 내국인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주체적으로 제작과 편집에 참여하게 되었다.

현재 <Gwangju News>는 60페이지, 4,000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광주국제교류센터회원, 공공기관, 국제공항, 관광안내소, 주한 외국대사관, 해외 주요 국제교류 관련 기관, 재외공관 등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제7회 아셈문화장관회의, 세계인권도시포럼 등 주요 국제 행사가 광주에서 진행될 때에는 특별호를 발간하여 광주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글로벌 홍보지의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창간호의 태동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Gwangju News> 발행을 뒷바라지해 온 신경구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은 “기사료 한 푼 받지 않는 자원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월간지임에도 불구하고, 200호까지 한 호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발간하게 됐다"며 "광주 시민과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에 앞으로도 커다란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편집장을 맡고 있는 데이빗 쉐퍼 씨(조선대 명예교수)는 “<Gwangju News>는 늘 다양한 생각을 전달한다. 앞으로도 영어권 기자들뿐만 아니라 다국적 기자들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호 발간 기념식 ‘We Made It Together’ 가 오는 10월 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광주국제교류센터 강당에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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