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주 광주시의회 의원(정의당. 비례)은 13일 열린 광주시의회 예결위 시교육청 결산심사에서 경계지능 학생을 위한 예산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장연주 광주시의회 의원.

장 의원은 "광주광역시교육청 예산 2조원 시대에 발맞춰 내년부터 광주지역의 경계지능 학생을 위한 특화교육 예산을 세워야 한다는 것.

장 의원은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특화교육이 안 되고 있다’며 ‘초중고까지 차별화해서 지원해야 하는데 예산이 전혀 반영되고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승현 광주광역시 부교육감은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여러 군데서 제기되고 있다"며 "수요조사와 사례수집을 해서 투자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장 의원은 "지속적으로 지원하면 학생들이 생활인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미루지 말고 시작해달라"고 거듭 제안했다.

'경계선 지능 학생(borderline mental disability)'은 지능지수가 70~85 IQ 사이로 평균 인식능력 미만이지만 지적 장애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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