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에 근무하는 곤충학자 송국 박사가 곤충 이야기책 ‘검은물잠자리는 사랑을 그린다’를 펴낸 데 이어 책 속의 곤충과 시 ․ 그림 전국순회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곤충 이야기책이 ‘놀랍고 흥미로운 곤충의 사생활’이라는 색다른 주제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서적에 이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곤충의 사랑 이야기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회에서는 책에 등장하는 곤충표본과 생태사진, 곤충시, 생태화와 설치미술, 곤충화석, 전자식 실체현미경을 활용한 미시세계 등을 볼 수 있다.
 
전시관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는 곤충시, 곤충그림, 곤충표본 및 화석등 곤충에 빠져 일평생 수집하고 생태를 연구해온 결과물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송국 박사는 “반평생 곤충과 씨름하며 보내왔던 날 속에 탄생한 곤충 이야기와 시, 그림의 전시가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곤충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새로운 경험을 전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제1회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담양문화회관 소회의실과 2층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한편, 이번 문화회관 전시일정을 마친 후 전라남도 도립도서관, 서울특별시 강남구청, 생태관광 페스티벌(순천) 등에서 순회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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