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5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동부권 5개 시군 210개 기업이 참여해 444명을 채용하는 2018년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해당 시군은 순천, 곡성, 구례, 고흥, 보성이다.

‘일하는 여성, 행복한 전남. 여성 일자리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도의회 의장, 허석 순천시장, 서정진 순천시의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람회에서 어업회사법인 (주)씨스타, 한솔영농조합법인, 구례자연드림파크 등 총 30개 기업체에서 181명의 유능한 여성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현장면접을 했다.

박람회에 직접 참여가 어려운 180개 업체는 채용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박람회가 끝난 후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후면접을 실시해 26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 기업과 구직자는 박람회 종료 후에도 3주간 지속적으로 구직자 매칭, 동행면접 등 지원을 받게 된다.

박람회장은 ▲직업디자인관 ▲직종별 채용관 ▲직업&창업체험관 ▲여성친화관 총 62개 부스로 운영됐다. 이색 직업관을 소개하고 증명사진 촬영부터 이력서 클리닉까지 원스톱 면접 지원, 창업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박람회 참여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 생애에 따른 경력 개발을 위한 은퇴 후 노후설계 상담과 여성들의 도전이 가능한 사회적 경제 업체의 실제 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성 취업, 창업 성공사례를 전시해 구직을 바라는 여성들의 자신감을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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