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 1일 광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만나는 마술공연’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전·후로 나눠 2차례 이어진 이날 공연에서, 광주전남대학생 마술팀 ‘일루젼’이 책 <마법에 걸린 병>으로 오전을, 극단 ‘리:크리에이션’ 송명훈 마술사가 책 <실수해도 괜찮아>로 오후를 각각 맡아 마술공연을 펼쳤다.

어룡초에 다니는 자녀 이나율 학생과 함께 공연을 본 정소연 씨는 “예쁜 말을 쓰며 자존감 또한 높여준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야기꽃도서관에서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독서의 달 주제를 ‘책·문화·도서관’으로 정한 이야기꽃도서관은, 이날 공연에 이어, 11일 정병규 문화기획자의 ‘책의 문화, 그림책의 문화’ 강연, 15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표지 퍼즐 만들기’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서관은 1·2층에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2018 국제도서전’으로 세계에 알리고 싶은 그림책 150권을, 시민 그림책작가들이 엄마를 주제로 만든 책을 각각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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