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9월 4일 신안 장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신안·완도·진도군 소재 총 5개 학교에 대한 ‘도서지역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을 통해 실시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교육일정과 대상 연령,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교육은 물 사랑, 자원 재활용, 수질 정화 등을 주제로 한 마술 형식의 창작 공연으로 교육을 통해 어린이가 공연을 즐기면서 환경실천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모아 버린 재활용 쓰레기가 꽃다발로 변하는 마술과 오염된 물이 친구들의 약속으로 깨끗하게 변하는 마술 등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여 환경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환경교육」은 단순 주입방식 위주 교육을 벗어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감성교육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59회에 걸쳐 6,274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고, 교육 실시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결과 91.9%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도서지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여 문화체험의 기회가 제약된 도서지역 어린이를 위한 보편적 환경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담당자는 “이번 장산초등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도서지역 어린이들에게도 이러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옥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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