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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명 칼럼] 문재인 선장, 이해찬 기관장국민이 제갈공명이다
  • 이기명 <팩트TV>논설위원장
  • 승인 2018.08.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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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봄과 가을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삶아내는 폭염도, 꽁꽁 얼리는 엄동도 없고 꽃피고 화창한 봄날과 풍성한 가을만 있으면 참 살기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왜 이런 정신 나간 생각을 할까. 인간은 원래 좋은 것만 바라기 마련이다. 세상사 공짜는 없다. 노력하면 그만큼 얻는 것이 있다. 만고불변의 교훈이다.

민주당의 고위당직자들을 만나면 하는 말이 있다. 절대로 정권을 내줘서는 안 된다. 안 내줄 것이다. 적폐청산을 깨끗이 하고 정치를 바꾸기까지 집권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정부도 같다. 찬성한다. 그러나 전제가 있다. 잘해야 한다. 이명박·박근혜도 잘만 했으면 지금의 이 꼴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직을 걸어라

ⓒ더불어민주당 누리집 갈무리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일을 제대로 하라는 말이다. 자리를 걸고 열심히 하라는 경고다. 대통령이 한 말이다. 좀처럼 독한 말을 안 하는 대통령이다. 말을 하면 지키는 대통령이다. 가슴 철렁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국민들은 대통령이 할 말을 했다고 할 것이다.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다.

대통령 얼굴만 쳐다보고 있으면 손 놓고 있어도 국민들이 지지해 줄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민주당이 그렇다고 하면 아니라고 할 것인가. 대통령 덕을 보는 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전적으로 의지하는 데 문제가 있다. 대통령은 4년만 지나면 떠난다. 당은 잘만 하면 영원하다. 누가 잘해야 하는가. 답은 저절로 나온다.

아무리 집권하고 싶은 욕심이 굴뚝같아도 국민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민주당이 이명박·박근혜에게 정권을 내준 이유도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를 해도 해도 소용이 없다. 잘못하면 퇴출당한다. 직을 걸라고 하는 대통령의 경고를 심각하게 들어야 한다. 그것은 또한 나라를 위하는 일이기도 하다.

■두 개의 핸들로는 운전 못한다

국민은 일상 속에서 정치를 지켜보고 평가한다. 어떤가. 대통령도 인정했고 총리도 책임을 느낀다고 했고 급기야 직을 걸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구차한 변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보이는 것을 안 보인다고 하면 그 사람만 바보가 된다.

한 가지 문제는 있다. 어린애 앉혀놓고 자꾸 운다고 하면 결국은 운다. 세상사도 그렇다. 마치 세상이 망할 것처럼 경제가 나쁘다고 언론이 입을 모으면 그런 줄 아는 게 민심이다.

어려운 경제용어로 도배를 한 언론을 보며 제대로 분석을 할 수 있는 국민이 몇이나 될까. 더구나 문재인 정권이 문 닫기를 오매불망 빌고 있는 언론이 있다. 숨어서 눈알만 굴리며 기회를 노리는 적폐세력들이 있다.

이제 할 일은 경제를 살리는 일이다. 어떻게 경제를 살리느냐. 삼국지를 보면 와룡(臥龍 공명) 봉추(鳳雛 방통)를 얻으면 천하를 얻은 거나 다름없다고 했다. 그만큼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삼국지를 읽으면서 와룡(공명)과 봉추(방통)를 알게 된다.

봉추는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공명은 유비를 도와 천하를 도모한다. 특히 우리가 공명을 평가하는 이유는 충성과 의리와 능력이다. 특히 그가 생을 마감하며 쓴 오장원의 유서는 감동의 극치다.

지금 언론은 장하성과 김동연의 갈등을 끊임없이 부추긴다. 실제는 어떤가. 국민들은 잘 모른다. 언론이 그렇게 떠드니까 믿을 뿐이다. 이것이 분열로 보이고 정권의 경제정책은 신뢰를 잃는다. 정비는 여럿이 해도 운전은 한 사람이 하는 것이다. 서로 핸들 잡겠다고 싸우다가는 차가 개천으로 빠진다.

■한국당의 갈 길은

큰 소가 시원찮으면 작은 소가 큰 소 노릇 한다. 민주당이 시원찮고 한국당이 잘하면 국민이 선택할 것이다. 당연한 선택이다. 잘 할 것 같은가. 백번 생각해도 아니다. 오랜 세월을 두고 판단한 것이다. 정치든 경제든 사람이 한다.

한데 한국당이 할 줄 아는 것은 반대뿐이다. 군사독재 덕분에 집권한 것은 도리가 없는 것이지만 이제는 아니다. 그들이 환골탈태하고 다시 태어나기 전에 집권은 불가능하다.

한국당이 할 줄 아는 것은 무엇인가. 오로지 일편단심 반대뿐이다. 반대를 위해서 태어난 정당이란 생각이 든다. 까놓고 말을 하자. 한국당이 노무현 정권이나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찬성을 한 것이 있는가.

지금 정권이 남북 간에 평화를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는데도 한국당이 하는 짓은 반대뿐이다. 일일이 예를 들 필요도 없다. 잘 알 테니까 말이다. 사람은 열 번 변한다고 한다. 한국당이 변하기를 바란다. 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한다. 김성태나 장제원이나 김진태 같은 사람은 안 보이는 게 한국당을 위해서 득이다.

■경제에 로또 당첨은 없다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예선에서 한국 선수들이 탈락한 것을 충격이라고 야단이다. 충격을 무슨 충격. 잘못하면 탈락하는 것이다. 정치도 같다. 잘못하면 국민이 탈락시킨다. 그러나 잘못이 없는데도 집단 폭행을 당한다.

누가 폭행을 하는가. 지금껏 기득권을 누리던 적폐세력이다. 대표적인 것이 보수언론이다. 이제 그들의 영향력은 스스로 생각해도 죽고 싶도록 허약해 졌다. 이가 갈릴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왜냐면 절대로 한국당보다는 잘못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실패한 것으로 기정사실로하고 불안을 조성한다. 보험료를 70년이란 장기간 올리지 않으면 연금운영을 잘해도 기금이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래서 독일도 국민연금의 4분의 1을 정부에서 부담한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고령화 사회다. 제대로 된 판단은 싹 뭉개고 안 되는 쪽으로 떠들어 댄다. 정부가 하는 일은 무엇이든 안 된다고 기정사실화 한다. 국민연금 실패 기정 화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를 갈망하는 음험한 소망이 있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해서 정치인들은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 판문점 선언의 국회비준을 왜 거부하는가. 한반도의 평화가 가져올 경제적 이득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뛴다. 평화가 바로 경제라는 말은 이제 새삼스러운 말이 아니다.

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과연 이들이 한반도에 평화를 원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의 평양방문 때는 함께 가겠다고 자청해야 한다. 얼마나 멋진 협치인가. 비록 야당이라 할지라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헌신하는 모습은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전면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다. 인식과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이제 문재인 선장, 이해찬 기관장이다

치열했던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났다. 언론은 민주당만의 잔치라고 했지만, 지극히 당연하다. 한국당의 잔치는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과열을 탓하는가. 무엇이 과열인가. 대회장의 열기를 보았을 것이다. 선거가 조용했으면 죽은 전당대회였다고 험담을 쏟아냈을 것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도 지켜보면서 성숙한 정치를 느낀다. 한국 정치에 희망을 갖게 된다. 최고위원 1위 당선자인 박주민 의원. 40세의 김혜영 의원. 얼마나 멋진가. 당원들은 왜 이해찬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고 박주민·김해영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는가.

당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변화란 무엇인가. 개혁이다. 적폐청산의 핸들을 절대로 놓아서는 안 된다는 당원의 명령이다. 토론을 좋다. 그러나 중구난방 저마다 떠들어 대고 자기만이 옳다는 고집은 금물이다.

지금 적폐세력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척결의 바람을 피해 엎드려 있던 적폐세력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눈알을 굴린다. 기회만 있으면 벌떼처럼 덤빌 것이다. 뿌리를 뽑아야 한다. 국정원은 변했는가. 기무사는 변했는가. 검찰과 사법부는 어떤가. 절대로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나라가 당장 망할 것처럼 떠들어 대지만 그것은 적폐세력의 소망일 뿐이다. 망하지 않는다. 국민은 문재인 정부를 신뢰한다. 이제 이해찬이 당대표가 됐다. 문재인 선장에 이해찬 기관장, 황금의 조합이다. 항해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지만, 능히 극복해 낼 수 있다. 국민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김장 때 어머니가 썬 깍두기는 크기가 서로 다르지만, 맛은 같다. 길을 가다 보면 돌부리를 찰 수도 있다. 그러나 문재인과 이해찬의 나라 사랑, 국민 사랑을 어느 누구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 국민 모두가 제갈공명이라는 자부심으로 난국을 극복하고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자. 평화가 경제다.

대통령은 전당대회 영상메시지에서 분명히 말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선서를 한 그날부터 단 한 순간도, 광화문에 가득했던 국민의 명령을 잊은 적이 없다"

"평화의 한반도, 사람이 먼저인 나라, 더불어 사는 경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국민이 승리하는 협치의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개혁에 앞장서 주십시오"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이다.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다"

"오늘 선출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가 되자. 함께 전진하자.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가자"

이기명 <팩트TV>논설위원장  kmlee3612@fact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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