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날려 보내는 도심 속 물놀이장 1만명 이상 이용

전국적으로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시민들의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의 낮 기온이 연일 36~7도를 넘나드는 사상 유례 없는 폭염이 지난달 중순부터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의 물놀이장이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설치된 물놀이장.


ACC 물놀이장은 지난 달 17일부터 아시아문화광장에서 개장하여 시민들의 즐거운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일 최대 수용 가능 인원(회당 120명, 일 6회 운영)을 가득 채워 운영되며 지난 7일까지 11,23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물놀이장 주변으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운영되고 있다.

ACC 물놀이장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면서 ACC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 체육회 수영연맹에서 주관하여, 깨끗하고 안전하게 운영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일 깨끗한 수돗물로 모든 용수를 교체하고 광주시 수영연맹에서 전문안전요원 18명을 배치하여 이용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ACC 물놀이장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8월 19일(일)까지 매일 10:00~13:00, 14:00~17:00 운영된다(1시간 단위 이용, 각 시간당 120명 정원). 18세 미만 청소년‧아동은 무료이며, 성인은 이용료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한편, ACC는 워터슬라이드 외에도 8월 12일(일)부터 16일(목)까지 어린이문화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여름방학과 우리가족(Summer Vacation with Family Cinema)’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웃집 토토로(My Neighbor Totoro)’,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집으로(The Way Home)’ 등이 상영되며 영화시작 20분 전부터 선착순(150명)으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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