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 11일 성명 발표

성명 [전문]

순천시, 카드깡 인사 부적절한 임명 철회해야

순천시민들은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목표를 내세운 민선 7기 순천시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다만 ‘공정한 인사’를 강조해온 허석시장이 순천시체육회사무처장으로 이옥기 전 순천시의원을, 그리고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선순례 전 순천시의원을 임명한 것은 부적절하다.
 

전남 순천시청사 전경.


이옥기 전 순천 시의원과 선순례 전 시의원은 모두 2016년 순천시민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과 관련 있는 인물들이다.

소위 카드깡이라 불리운 2016년 업무추진비 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여신전문금융법 위반등)로 인해 이옥기 전 시의원은 2017년에 기소유예 처분을, 선순례 전 시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시민의 혈세인 의회 업무추진비를 불법적으로 사용한 7대 순천시의회의 부끄러운 민낯의 주인공들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순천시체육회 사무처장과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일하게 하는 것은 시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일이다.

두 사람의 임명은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구호가 무색할 정도의 부적절한 임명이다.

우리는 순천시장이 부적절한 이번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2018년 8월 11일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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