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흡연․음주․식생활 등 201항목 면접방식…보건정책 수립에 활용

전남도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2개 시군 약 1만 9천 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 주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 추출로 선정된 조사 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 조사 대상자와 1대1 면접조사를 한다.

2018년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1개 설문 문항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보다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생산하는 건강통계는 각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강 수준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조사 결과는 2019년 4월께 질병관리본부에서 공표한다.

2017년 전남지역 조사 결과의 경우,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전국 상위권이었다. 반면 저염선호율, 혈당수치 인지율, 건강수준 인지율은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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