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지지층 조사 결과 이해찬 적합도 1위

야당 지지층, 무당층 응답자, 이 26.4%, 김 19.1%, 송 17.5%

오는 8월 25일 더불어 민주당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2일 광주에서 첫 방송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이해찬 후보가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해찬 후보는 더민주당 지지층 조사 결과 송영길, 김진표 후보의  합계보다 높은 35.7%로 높게 나타났다.
 

오는 25일 더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의원(왼쪽부터). ⓒ더민주당 누리집 갈무리


이같은 결과는 더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결과, 이해찬 후보가 26.4%로 1위, 김진표 후보(19.1%)가 2위, 송영길 후보(17.5%)가 3위를 기록했다. ‘없음’은 21.4%, ‘잘모름’은 15.6%로 집계됐다.

이해찬 후보는 김진표 후보에 오차범위(±3.1%p) 밖인 7.3%p 앞섰고, 김진표 후보와 송영길 후보의 격차는 1.6%p 박빙이었다.

민주당 당원들의 표심을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민주당 지지층(430명, ±4.7%p)에서만 보면, 이해찬후보 35.7%, 송영길 후보 17.3%, 김진표 후보 14.6%로, 이해찬 후보가 다른 두 후보의 합계(31.9%)보다 높았다.
 


이같은 초반 선거판세는 이 후보가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가 분석했다.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유보층(‘없음’과 ‘잘모름’ 응답자)의 규모가 3명 중 1명에 이르는 32.4%로 조사돼, 아직 당대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고,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향후 판세 변화의 가능성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가 전망했다.
 

더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의원이 광주에서 첫 방송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조사는 tbs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수)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1,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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