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산강 승촌보 죽산보 수문 개방 후 변화 관찰

영산강 수문개방 후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이 현장조사를 펼친다.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공동으로 4대강사업 영산강 수문 개방 현장조사가 26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산강 수문 상시 개방 1년을 맞은 지난 4월 30일 영산강 죽산보 풍경. ⓒ광주환경운동연합 누리집 갈무리


광주 환경련은 "현재 정부에서는 연내 영산강, 금강의 보 처리방안 발표를 앞두고 보 수문을 개방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수문개방이 원활한 곳은 체류시간 감소, 조류농도 개선, 경관변화 등이 목격되지만 보 구조물로 인해 하천 흐름이 중지되는 사수역도 형성되어 개방효과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영산강 현장조사에 대해 광주 환경련은 "생태, 수질, 저질토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승촌보, 죽산보의 수문을 개방한 이후 변화를 살피고, 수문개방 이후에도 남아 있는 문제점을 시민에게 알려 앞으로 전향적인 방법으로 수문개방과 철거 등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박창근 대한하천학회 회장, 오준오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20인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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