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시당, 동구 제봉로 미래빌딩 3층에 분향소 마련

광주시당, 27일까지 고인 추모기간 선포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은 광주가 보듬은 시대의 아픔과 늘 함께 해오셨고, 518의 마지막 수배자셨던 고 윤한봉 선생님을 비롯한 들불 일곱열사를 기리는 일에도 가장 열성을 내어주셨습니다."

노동운동의 큰별이자 진보정치의 선구자였던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죽음을 접한 광주시민과 시민사회와 진보정당 등도 큰 충격과 함께 슬픔에 싸여있다.
 


정의당 광주시당(시당위원장 장화동)은 이날 시당사가 있는 동구 제봉로 미래빌딩 3층에 고인의 분향소를 마련하고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정의당은 장례 일정 동안 '추모기간'으로 선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23일 추모 성명을 내고 "고인은 노동자와 서민들도 사회가 이룬 성과를 평등하게 공유하는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진보정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전파하신 분"이라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이어 "고인은  정의감 넘치는 고등학생이었고, 시대의 아픔에 민감했던 대학생이었고, 불꽃으로 쇠붙이를 이어붙이던 용접공 노동자였다"며 "수 십년 묵은 낡은 불판을 갈아야 한다던 웅변가였고, 삼성엑스파일을 폭로한 죄로 의원직을 빼앗기고도 후회하지 않았던 진짜 정치인이었다"고 추모했다.

광주시당은 "고인은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유언을 정의당 당원들에게 남겼다"며 "정의당 광주시당 당원들은 고인이 아직 이루지 못한 소망, 정의로운 복지국가의 봄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광주시당은 "광주시당 전 당원은 23일부터 27일까지 노회찬 의원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함께 할 예정"이라며 "함께 슬퍼해 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회찬 국회의원 광주분향소>

정의당광주광역시당 :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 130, 미래빌딩 3층

전화 : 062-233-2014

조문기간 : 2018년 7월 23일(월)~7월 26일(목),오전 8시~오후10시
 

 <노회찬 원내대표 장례일정> 

- 장례식장: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특1호실

- 07월23일(월) 17시: 조문시작
- 07월25일(수) 10시: 입관
- 07월26일(목) 19시: 추모제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
- 07월27일(금) 09시: 발인
- 07월27일(금) 10시: 국회 영결식
 -07월27일(금) 13시: 화장(서울 원지동 추모공원)
* 장지: 마석모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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