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추진상황 등 점검…10월 18~21일 DJ센터

광주광역시는 19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주재로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UN차별철폐위원회 위원인 정진성 서울대 교수와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선미라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회의'에 참석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국내외 인권도시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인권전문가 등 1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우리는 누구와 살고 있는가? 다양성, 포용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아시아인권도시네트워크 출범 준비 논의, 민선7기 자치단체장 초청 국내인권정책회의, 바르셀로나 해외인권정책회의, 광주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인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시작단계이므로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도록 많은 조언과 지혜를 모아달라”며 “이번 포럼이 광주와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인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인권이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로 더욱 존중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광주와 국내외 도시 간 인권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포럼에는 지난해까지 200여 개 도시 6000여 명(국외 500여 명 포함)이 참여해 인권 의제들을 심도 있게 다루며 국내는 물론 해외 지자체 인권증진에 공헌했다.

특히 2015년에는 UN인권이사회의 ‘지방정부와 인권’ 보고서에 광주의 인권활동 성과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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