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형 서구·북구, 보건복지형 광산구·서구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모델·시범운영 등 노력 ‘성과’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선도 자치단체 공모에서 서구(주민자치, 보건복지 분야)와 북구(주민자치 분야), 광산구(보건복지 분야)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은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주민참여의 실질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참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찾는 풀뿌리 자치활동과 공동체 내 돌봄을 활성화하기 위한 읍·면·동 혁신프로젝트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첫 시행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6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선도자치단체 공모를 추진, 심사를 거쳐 30개(주민자치 분야 14, 보건복지 분야 16) 시·군·구를 선도자치단체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주민자치 분야에서 서구, 북구가, 보건복지 분야에서 광산구, 서구가 선정돼 풀뿌리 주민자치의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선정된 선도자치단체는 행안부와 협력해 타 지자체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성과홍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는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를 통해 사업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하고 자치단체가 스스로 실행하도록 유도하면서 우수사례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연말 우수사례경진대회를 열어 추진과정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그동안 마을공동체 활성화, 광주다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등 지속적 혁신의 결과, 주민자치 역량을 높게 평가받아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실질적 생활자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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