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진상규명 통합신고센터’ 본격 운영

암매장·행방불명·헬기사격 및 발포 등 추가 제보 절실

5.18광주민중항쟁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광주광역시 ‘5·18진상규명 통합신고센터’(이하 ‘5․18통합신고센터’)는 미완의 진실을 밝히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시민들의 5·18 관련 제보 참여가 절실하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5·18 관련 제보를 접수받아왔으며,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관련 제보를 총괄하는 5·18통합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옛 광주교도서 담장 부근에서 1980년 5.18 당시 암매장 추정 장소에서 발굴을 위한 기초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5.18기념재단 제공


5·18 관련 제보는 센터 개소 이전까지 광주시 45건, (재)5·18기념재단 46건 등 91건이 접수됐다.

또 센터 개소 이후 광주시 3건, 5·18기념재단 2건 등 5건이 추가됐다.

총 96건의 제보의 유형은 암매장 38건, 행방불명 13건, 헬기사격 및 발포 11건, 과격진압 9건, 성폭력 5건, 기타 20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해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에 헬기사격 및 전투기 출격대기 접수 제보 8건을 전달했으며, (재)5·18기념재단에서는 암매장 관련 제보로 현장을 확인한 바 있다.

5·18 관련 제보는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062-613-5386), (재)5·18기념재단(062-360-0552), 광주인권사무소(010-3750-0518), 광주해바라기센터(062-232-3117)로 전화·우편·방문·온라인(www.518.org)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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