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지법, 여학생 성추행 혐의 인정 영장 발부
광주 광산 소재 한 사립고 교장이 여학생 성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광주지법은 10일 오후 열린 구속영장실질검사에서 해당 교장이 상습적으로 여학생들에게 성추행을 해온 것을 인정하고 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학교장은 생활지도 과정에서 여학생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등 신체접촉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아왔으며, 현재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또 경찰은 이 학교 교사 4명에 대해서도 성추행·성희롱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장과 교사들은 생활지도 교육과정에서 발생한 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부인한 가운데 피해 여학생들은 경찰조사에서 일관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연 기자
donghae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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