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파수꾼 양성교육․가전제품 할인전

광주광역시는 ‘제10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열리는 11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세먼지 관련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관련 특별행사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정보를 보다 폭넓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은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에서 선착순으로 수강생 100명을 모집해 11일부터 13일까지 10회에 걸쳐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미세먼지와 친해지기 ▲미세먼지는 어디서 생길까요? ▲미세먼지는 언제 보일까요?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어떻게 대처할까요? 등 10개 강의와 ‘광주시 미세먼지 관리정책’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총 10회 수업 중 9회 이상 참석하면 수료증을 교부하고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의 ‘미세먼지 파수꾼’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 기간에는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필터 에어컨, 미세먼지 마스크, 공기정화식물 등을 할인해 판매하는 ‘미세먼지 특별전’도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행사는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주고, 기업에게는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환경산업 시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기후와 환경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대기오염방지기술을 비롯한 폐기물처리, 수처리, 기후변화대응산업, ECO산업 등 기후환경 전반적인 분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포스코, 기아자동차, GS칼텍스 등 국내 대기업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기후환경센터,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등 환경 관련 공공기관이 참여해 수처리 장치, 악취 저감장치, 폐기물처리기술 등 다양한 환경신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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