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평등의 바람!! 함께 만드는 변화의 바람!!’ 주제

캠페인․전시․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는 5일 오후 시청 1층 시민숲에서 ‘불어라 평등의 바람!! 함께 만드는 변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3대 여성단체인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YWCA를 비롯해 광주시(광주여성재단,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먼저 ‘광주여협합창단’, ‘소리모타’가 식전공연을 선보이고 이어 기념식, 캠페인, 전시, 시민참여 프로젝트, 포럼, 체험부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을 실천한 모범부부 다섯 쌍과 양성평등 사회실현에 기여한 2개 단체, 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선 3개 기업 관계자, 유공 시민 3명 등 총 15명이 광주광역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또 캠페인은 ▲성차별 해소를 위한 제10차 개헌 100만 서명운동 ▲차별없는 여성일자리를 위한 노동권 보장 ▲일․가정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과 함께 해요!’를 주제로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시행사 중 ‘광주의 어머니 소심당 조아라’는 유일한 인물사 전시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광주지역의 여성․인권․민주화운동의 선구자인 조아라 선생의 업적을 기렸다. ‘2017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포스터 공모작을 전시해 많은 시민들이 관람했다.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준비한 ‘불어라 평등의 바람!’은 시민이 직접 생화 포트를 조형틀에 설치해 성평등 메시지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변화의 바람 展’은 시민들이 목각에 글씨, 그림, 캘리그래피로 성평등에 관한 표현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설치해 전체 모자이크 작품을 만드는 참여형으로 실시됐다.

이와 함께 색동 칠보공예, 네일 컬러, 타로, 가죽팔찌, 유쾌하고 당당하게 세상을 작업하라!! 등 15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한 명의 목소리는 작지만 한목소리로 내는 소리는 큰 울림이 되며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차별을 찾아내는데 앞장서고 광주를 양성평등 모범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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