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포함 서울․경기․경상․충청권서 50여 명 문화대탐험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유학생을 포함한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 거주 대학생 50여 명이 전라도 탐방에 나섰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 전라북도와 함께 전라도 정도 천년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유학생 4명과 서울, 경기, 강원, 경상, 충청 등 다른 지역 거주 대학생 54명을 모집해 ‘전라도 천년 청소년 문화대탐험’을 진행하고 있다.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1차 탐험단은 전라도 외 거주 젊은이들에게 정도 천년에 어울리는 전라도 역사유적, 문화예술체험을 제공하고, 전라도의 예향, 미향, 의향을 알려 미래 잠재 관광객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1차에 이어 2차는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 첫 날인 27일에는 조선 태조의 영정을 봉안한 전주 소재 ‘경기전’과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 선생의 집인 ‘승광재’를 방문해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이석 선생으로부터 역사, 전통,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새만금 상설공연 ‘해적’을 관람하고, 군산 ‘근대역사문화지구’를 방문해 일제강점기 수탈 현장을 통해 역사 인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람 후 홀로그램극장과 미디어아트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담양 죽녹원에서 여유를 만끽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촬영장’을 방문해 전라도 정취와 함께 우리나라 국가정원 1호의 위엄을 즐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지역 탐방에만 그치지 않는다. 모바일 스탬프투어로 전주 한옥마을, 군산 시간여행마을, 담양 죽녹원,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1913송정역시장 등 전라도 관광 100선을 즐기고, 자신의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실시간으로 인증사진을 올리는 등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일정 후 탐험후기를 게시토록 함으로써 전라도 홍보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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