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당선인 “지역사회 통합 기여·혁신성까지 갖춘 분”

민선 7기 광주혁신위원회 위원장 위촉

김윤수 전 전남대학교 총장이 ‘이용섭 호’ 광주혁신위원장을 맡아 광주시 민선 7기 로드맵 수립 책임자로 낙점이 됐다.
 

김윤수 광주혁신위원장(전 전남대 총장).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은 지난 14일 김 전 총장을 광주혁신위원장에 위촉하고 광주시의 혁신 작업에 돌입했다.

이용섭 당선인은 “김윤수 광주혁신위원장을 위촉한 것은 지역사회 통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마음이 크고 넓으며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분이고 그러면서 혁신성까지 갖춘 분이다”며 김 위원장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1949년 광주 출생으로 전남대 석사, 오스트리아 Bodenkultur Universitaet in Wien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1984년부터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한 김 위원장은 산림학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미국 Maine 대학교 산림자원대학 객원연구교수, 전남대 대학원장,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직선제를 통해 제18대 전남대학교 총장에 취임해 4년간 대학 운영을 이끌었다. 이 사이 2011년엔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장을 맡았다.

전남대학교 총장시절에 ‘알찬교육’을 모토로 학생 1인당 등록금 대비 3배에 가까운 교육투자, 기초교육원 설립을 통한 기초핵심 교양교육 개편, 10명의 노벨상급 해외학자 유치 등을 실현한 교육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슷한 시기 대학 총장 중 유일하게 한국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자문위원으로 위촉돼 6년간 활동했다. 지난해엔 국제목재과학 한림원 50년 역사상 아시아계 학자론 처음으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총장에서 물러난 이후 민선6기 광주시가 민관 거버넌스로 2014년 출범한 ‘광주공동체시민회의’의 초대 회장을 맡은 바 있는데, 이번엔 민선7기를 로드맵을 짜는 기구의 핵심 책임자 역할을 부여 받게 됐다.

김윤수 광주혁신위원회 위원장은 “‘광주를 변화와 혁신’ 하라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시대정신과 더불어 시민과 함께 새로운 광주시대를 여는데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용섭 당선인께서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현안과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혁신위의 모든 역량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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