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올해 말까지 플랫폼 구축

광주역사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하는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18일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광주의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링한 웹툰 50편과 역사문화지도 6종을 제작해 '광주 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누리집(www.gjstory.or.kr)에 탑재하고, 광주역사문화 관련 정보가 집적되고 공유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2018년도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구축'사업을 올해 말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제공


재단은 광주의 역사문화자원의 지속적인 조사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집적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트를 형성해 ‘광주역사문화자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오는 9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웹툰, 영상,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콘텐츠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 12일 오후 5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사무실에서 노성태 국제고 수석교사, 이동순 조선대 교수, 이향준 전남대 교수, 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지식나눔센터장, 김광욱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등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구축 사업 제1차 자문회의’를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 광주역사문화자원 및 스토리 콘텐츠의 관문 역할에 맞는 홈페이지 개편 ▲ 주제에 따른 스토리 중심의 역사문화지도 제작 ▲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웹툰 50편 선정 ▲ 시나리오 구성 및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역량 있는 작가 투입 ▲ 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웹툰 제작 시 역사적 사실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지역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시민들의 삶과 삶터에 새겨진 이야기의 광맥을 찾아가는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시민의 역사인식과 문화적 안목을 높이는 한편 창작의 원천소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광주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연구책임을 맡은 김덕진 광주교육대 교수는 “ 1,000개의 광주역사문화자원, 100개의 스토리텔링 및 책자, 100개의 스토리텔링 웹툰 및 책자, 8종의 역사문화지도,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누리집(www.gjstory.or.kr) 확대개편이 완료되면 광주의 이야기들이 모이고 흩어지는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 교육 및 관광, 이야기 문화산업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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