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빈(신소재공학부)·이혜진(심리학과)·이상호(경제학부)

학문에 전공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3명의 교수가 용봉학술상을 수상했다.

전남대학교는 교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대학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제정한 용봉학술상 22회째 시상을 지난 8일 개교기념식 자리에서 거행했다. 수상자는 임원빈 신소재공학부 교수, 이혜진 심리학과 교수, 이상호 경제학부 교수 3명이다.
 

전남대학교 .용봉학술상을 수상한 임원빈, 이혜진 이상호 교수(왼쪽부터).


임 교수는 발광세라믹스 및 에너지 재료에 대한 왕성한 연구 활동로 지금까지 무려 107편의 SCI 논문을 출판했으며, 미국 특허 3건, 국내 특허 16건의 고유 기술을 가지고 있는 등 세라믹스 합성과 응용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최근 고온에서도 빛이 줄지 않는 형광체인 ‘자가치유 형광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네이쳐 머터리얼스’에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혜진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 논문발표, 한국연구재단 연구비 수주, 전남대 임상심리 Lab 운영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대학 연구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교수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 기전의 정서조절에 대한 다수의 실험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상호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 논문발표 및 해외 학술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20여명의 연구자와 공동연구를 통해 대학 연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KCI급 국내논문 44편, SSCI급 국제논문 38편 등 모두 112편의 연구논문 발간과, 학술도서 11권을 출간했으며, 세계 경제학 논문순위(RePEc 랭킹)가 국내 연구자 50위, 최근 10년간 실적 순위 35위에 올랐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이들에게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 뒤 “전남대가 연구의 요람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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