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유세차 타고 서구 전역 돌며 낙선인사

김명진 민주평화당 광주 서구 갑 국회의원 후보는 14일 새벽 5시부터 3시간동안 양동시장을 찾아 낙선 인사를 했다.

김 후보는 새벽 일찍 문을 연 상가를 한 집 한 집 돌며 양동시장 상인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 인사를 드렸다.
 

김명진 민주평화당 광주 서구갑 보궐선거 후보가 14일 새벽 양동시장을 찾아 낙선인사를 하고 있다.


상인들은 “선거 다음날 새벽부터 일찍 찾아와 낙선 인사를 하는 후보는 처음 본다”며“북미회담 태풍에 누구도 속수무책인 상황이니 낙심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했다.

김 후보는 오전 금호월드타운 인사에 이어 오늘 오후에는 유세차를 타고 서구전역을 돌며 지지해신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 후보는 “지지해주신 11.946명 모두 한 분 한 분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은 심정이다”며“처음부터 어려운 길임을 알고 시작했으니 후회도 여한도 없다. 지지해 주신 분들의 성원을 가슴 속에 새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압도적으로 당선되신 송갑석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축복 속에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광주의 유일한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큰 기여를 하시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11.946표(16.5%)를 얻어 더불어 민주당 송갑석 후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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