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자치로 마련한 물품·먹거리 장터, 버스킹공연 선뵈

광주 광산구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주민협의체 ‘징검다리 자치위원회’가 15일 오후 4시부터 복지관 앞 광장에서 ‘찬란한 신(新), 밤도깨비 장터’를 연다.

매월 한 차례 주민복리증진 모임을 갖던 징검다리 회원들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이날 장터는, 주민이 기획하고 수익금 일부를 돌봄 이웃에게 나누는 참여와 봉사의 장. 회원들은 여기에 낭만을 버무려 물품·먹거리 장터, 버스킹공연을 마련하고 손님을 맞는다.
 


물품장터에서는 주민 20팀이 판매자로 나서 공예품·생활용품 등 자신들의 물건을 이웃에게 내놓는다. 버스킹공연은 마술쇼, 함께하는 줌바댄스, 거리공연 등 다양한 주민 재능으로 채워진다. 주먹밥과 소세지와 떡을 구워 만든 ‘소떡소떡’이 주 음식인 먹거리장터는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먹는 즐거움을 책임진다.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유길원 관장은 “참여와 봉사, 낭만이 있는 마을축제를 주민자치로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이 와서 우리지역 대표 소통·교류 축제로 장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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