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 24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아트라운지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본관 로비에 위치한 아트라운지에서 (사)광주장애인미술협회(회장 전자광)와 공동으로 <시간의 빛>전을 개최하고자 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지역 미술계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하여 청년기획자·지역작가·미술애호가 등에게 전시 공간을 지원하는 열린 공간으로 본관 로비에 있는 아트라운지를 2015년부터 운영하여 왔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우리 시의 시정 비전인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의 구현을 위해 지역 내 활발히 활동 중인 장애인 미술단체인 광주장애인미술협회와 함께 본관 아트라운지에서 일반 시민 및 예술인들에게 이번 전시를 선보이기로 하였다.

광주장애인미술협회는 1992년 5월 창립되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의 확대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장애인 미술 지망생들의 진로개발과 창작을 통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함께 개발하고 연구하여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다.

현재 광주장애인미술협회는 매년 정기작가 전시회 1회, 단체초대전 1회, 기획전시 1~2회,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교육사업 및 창작동호회를 운영하여 지역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단체 중 하나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모두 27명의 광주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이 참여하여 총 27점의 평면·공예 작품이 선보이게 되었는데, 서예·한국화·서양화·금속공예·목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광주장애인미술협회 전자광 회장은 특별히 장애인 작가들의 남다른 질곡과 애환의 아픔을 승화시켜 만든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내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광주시립미술관 조진호 관장은 비록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을 가리켜 ‘장애’가 있다고 할지라도 한 사람의 예술인으로서는 무엇인가를 창조해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을 수 있다고 보며, 역경을 이겨내고 예술 활동의 참뜻을 펼치는 광주장애인미술협회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하였다.

전시 개막식은 6월 19일 화요일 오후 5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로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 참여작가

강성미, 고경주, 김기자, 김봉진, 김선환, 김종훈, 문경양, 박양수, 박영실, 박인희, 박진, 소성화, 신영재, 안용욱, 유태환, 이귀원, 이봉화, 이성기, 이정자, 이황희, 임두연, 정종구, 조규열, 조신래, 최동자, 최상현, 황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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