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진 무소속 광주 서구청장후보는 10일 이번 광주 서구청장 선거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당선 땐 4년 동안 무보수로 일하며 월급 전액을 장학금과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우진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서구청장으로 일하게 되면, 제 인생의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고 더 이상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우진 무소속 광주서구청장이 유세를 펼치고 있다.


임우진 후보는 “민선 7기 4년 임기동안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 면서 “그 동안 추진해 온 일을 모두 완벽하게 마무리 짓고 장기적인 서구발전 계획을 잘 수립해 민선 8기 서구청장에게 넘겨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우진 후보는 “무보수로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면서 “구청장 월급과 소득 전액을 사회에 기부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우진 후보는 “헌납한 금액이 주민과 지역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용도를 결정 하겠다” 고 전제 한 뒤 “우선 장학금과 홀몸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사용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임우진 후보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과 사회로부터 참으로 많은 은혜를 입었다” 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그 안에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자립도 했다”며 자신을 키워주고 성원해 준 지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임우진 후보는 “이제는 지역사회와 주민들께서 제게 베풀어 준 은혜에 보답 할 때” 라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심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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