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동선언

7일 기자회견 열고 ‘북녘 수학여행’ 등 통일시민교육 앞장 선언 

지방선거 6일을 앞두고 장휘국·장석웅 광주·전남교육감 후보들이 문재인 정부의 교육대개혁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고 공동선언을 실시했다.

두 후보는 7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바라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교육개혁의 적임자는 장휘국·장석웅 후보다”고 밝혔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왼쪽)와 장휘국 광주교육감 후보. 두 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의 성공을 위한 적임자이며 평화통일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번 광주·전남교육감 선거는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 성공을 위해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과 ‘교육 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자치 강화’를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선거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 성공을 위해서 대학에서 할 일이 있고, 유·초·중등 학교에서 할 일이 있다”며 “대학교육은 대학교육 전문가가 맡고 유·초·중등학교는 학교 현장교육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5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북녘 수학여행’ 등 통일시민교육 앞장 ▲유아부터 대학까지 평등한 교육기회 보장 ▲경쟁·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핵심역량 지원교육 강화 ▲4차 산업혁명 대비한 교육 실현 ▲교육주체 및 지역사회와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오른쪽)와 장휘국 후보가 7일 오전 11시 30분 광주시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정부 교육대개혁 성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손을 맞잡고 있다.


장휘국·장석웅는 “우리 두 사람은 아이들의 행복과 참된 배움을 위해 학교현장을 지켰다”며 “아이들이 살아갈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평생 평화통일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삶 전체로 투쟁해 온 장휘국과 장석웅이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을 이끌 적임자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교육대개혁 성공을 위한
광주전남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동 선언 [전문]

- 문재인정부 보육과 교육 국가 책임 공약 실현은 전국 민주진보교육감과 함께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전남 장석웅 광주 장휘국이 그 중심에 서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100대 국정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보육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고 풀뿌리 교육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6대 과제 실천을 약속했습니다.

6대 실천과제는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의 공공성 강화’,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고등교육의 질 제고 및 평생·직업교육 혁신’, ‘미래 교육 환경 조성 및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 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자치 강화’입니다.

6대 과제 중에서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고등교육의 질 제고 및 평생·직업교육 혁신’은 교육부의 사업이고 나머지 4대 실천과제가 교육부와 교육청이 책임지는 사업입니다. 특히 가장 중심과 기본이 되는 실천과제는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과 ‘교육 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자치 강화’입니다.

이번 광주·전남교육감 선거는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 성공을 위해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과 ‘교육 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자치 강화’를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선거입니다.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 성공을 위해서 대학에서 할 일이 있고, 유·초·중등 학교에서 할 일이 있습니다. 대학교육은 대학교육 전문가가 맡고 유·초·중등학교는 학교 현장교육 전문가가 맡아야 합니다.

광주 장휘국, 전남 장석웅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는 한 평생을 교육 민주주의, 공교육 혁신을 실천하며 살아온 진정한 교육현장 전문가입니다.

2016년 대한민국에 뜨겁게 타올랐던 촛불혁명 현장에서 전남 장석웅 후보는 전남촛불공동대표로, 광주 장휘국은 금남로의 촛불시위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키며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 주역입니다.

또한 전남 장석웅, 광주 장휘국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는 우리나라 광주·전남에서 타올랐던 1980년대 교육민주주의 운동의 초석이 된 Y교사협의회와 교육민주화 선언, 전교조 운동의 주역으로 교육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한 평생을 살아온 산증인입니다. 우리나라 공교육 개혁의 새로운 장을 연 혁신학교 운동의 두 축이었습니다.

전남 장석웅 후보는 전교조 위원장 시절 혁신교육을 방해하는 이명박 정권에 맞서 국제 혁신학교 포럼을 전국에서 개최하며 혁신교육의 전국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광주 장휘국 후보는 빛고을 혁신학교 정책을 도입해 광주가 미래교육을 대비한 혁신교육 1번지가 되는 데 헌신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바라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교육개혁의 성공시킬 적임자 누구입니까?

아이들의 행복과 참된 배움을 위해 학교현장을 지켰으며, 아이들이 살아갈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평생 평화통일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삶 전체로 투쟁해온 사람이 적임자가 되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탄생을 위해 살아온 학교교육 현장전문가, 교육민주화운동의 주역, 혁신학교 전국화를 위해 노력해온 사람이 적임자가 되어야 합니다.

첫째,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새로 열어가는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북녘 수학여행’, ‘남북학생교류’ 등을 통해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통일시민교육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우리는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출발선 단계부터 평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우리는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통해 경쟁·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핵심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미래 교육 환경 조성 및 안전한 학교 구현’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됩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우리는 ‘교육 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자치 강화’를 통해 교육의 민주성·책무성을 강화하고 교육주체들과 지역사회와의 교육 거버넌스를 새로 구축하겠습니다.

2018년 6월 7일

전남도교육감 후보 장석웅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장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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