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진 무소속 후보, 민평당 광주시당 "후보 사퇴" 촉구

서대석 후보 선대본 "사실 아니다. 법적대응" 밝혀 

사전투표 사흘을 앞두고 서대석 더민주당 광주서구청장 후보에 대한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임우진 무소속 후보와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이 사퇴와 수사를 촉구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임 후보는 6일 성명을 내고 "서대석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가 ‘공무원 인사 청탁 및 공공사업 로비에 따른 금품수수’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아래 임우진 후보 성명 전문, 서대석 후보 선대본 입장 전문 참조)
 

"금품수수 의혹" 공방을 펼치고 있는 서대석 더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후보(왼쪽)와 임우진 무소속 광주 서구청장 후보.


또 임 후보는 "더민주당 중앙당과 광주시당은 서구민의 명예를 훼손한 서대석 후보를 철저한 검증 없이 공천한 책임을 지고 서구민께 석고대죄하고 서대석 후보의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서대석 서구청장 후보는 양심시민이 제시한 음성파일 내용에서 본인의 또렸한 음성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만한 내용이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커녕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평화당 광주시당도 6일 성명을 내고  서대석 후보의 공무원 인사청탁 300만원 금품수수와 1500만원 공사로비자금 수수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서대석 더민주당 광주서구청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5일 입장을 내고 "조동철이 주장하는 공무원 인사청탁은 사실무근이며, 금품 제공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조동철이 주장하는 환경관련 사업과 관련한 로비자금 수수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 후보 선대본은 "3년 전 서대석 후보는 A 기업의 고문 자격으로 4개월 가량 같이 일하면서 급여 및 경비 등의 명목으로 조씨를 통해 800만원을 전달 받았으나 사업성이 없어 파트너 관계도 해지되었다"면서 "이후 서대석 후보가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원장 취임하자 800만원 돌려달라며 요구해와 A 기업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 선대본은 "4개월 간 근로의 댓가로 받은 800만원에 대해 불법 로비자금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조씨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허위사실과 음해로 선거의 당락에 영향을 끼치려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응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우진 무소속 서구청장 후보 성 명 서 [전문]

- 서대석 서구청장 후보 금품수수 언론보도 관련하여 -

민주 인권도시의 정치 1번지 서구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대석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가 ‘공무원 인사 청탁 및 공공사업 로비에 따른 금품수수’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어 31 서구민과 함께 서구청장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광주시당은 서구민의 명예를 훼손한 서대석 후보를 철저한 검증 없이 공천한 책임을 지고 서구민께 석고대죄하고 서대석 후보의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

정의로운 광주시민 조동철씨가 6월 5일 양심 선언한 ‘서대석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의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하여 중앙·지방언론사가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후보로서 저는 정의롭고 수준 높은 31만 서구민 앞에 후보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

어제 양심시민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서대석 후보의 범죄행위에 대해 놀라워 하면서 사실관계를 눈여겨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더어민주당 서대석 서구청장 후보는 양심시민이 제시한 음성파일 내용에서 본인의 또렸한 음성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만한 내용이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커녕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파렴치한 서대석 서구청장 후보는 한술 더 떠 양심시민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면서 법적 대응 운운하며, 어떻게 하던지 선거일까지 사실을 부인하며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비양심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

향후 서대석 후보가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범죄행위로 인해 자격이 상실 되어 서구청장선거는 불 보듯 재 보궐선거를 하게 된다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서대석 후보는 언필칭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러한 주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격을 모독하는 처사일뿐 아니라 대통령의 자치분권 철학에도 배치되는 언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서구청장 자리는 고도의 청렴성과 공성성 등 자질을 갖추고 행정경험이 요구 되는 자리로 자질이 없는 서대석 후보를 공천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추미애 대표는 서대석 후보를 즉각 사퇴시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추미애 대표와 서대석 서구청장 후보는 서구민의 민심에 응답하지 않고 금품수수한 명백한 사실을 부인하고 민심을 호도한다면 서대석 후보를 검찰에 수사의뢰 하는 한편 촛불민심에서 확인 되었듯이 이번 선거에서 서구민과 함께 철저하게 응징할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 한다. 끝

2018. 6. 6

무소속 서구청장 후보 임 우 진

조동철 기자회견에 대한 서대석 더민주당 광주서구청장 후보
선대본 입장 [전문]

조동철은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

2년 전부터는 연락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다.

조동철이 주장하는 공무원 인사청탁은 사실무근이며, 금품 제공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조동철이 주장하는 환경관련 사업과 관련한 로비자금 수수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

3년 전 A 환경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인 오니와 슬러지 처리에 대한 신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당시 서대석 후보는 A 기업의 고문 자격으로 4개월 가량 같이 일한 파트너 관계다.

4개월 간 근무하면서 환경관리공단에 신기술 적용 시험을 진행하였으며, 급여 및 경비 등의 명목으로 조씨를 통해 800만원을 전달 받았다.

하지만 신기술 적용 시험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나와 사업은 종료되었고 파트너 관계도 해지되었다.

사업이 종료된 후 서대석 후보가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원장 취임하자 그동안 소식이 없었던 조씨가 나타나 사업이 실패했으니 800만원 돌려달라며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조씨의 끈질긴 요구에 서대석 후보는 800만원을 A 기업에 반환하였다.

다만, 800만원을 반환하는 과정에서 서대석 후보는 A 기업에 직접 반환하기 위해 대표 양모씨 계좌로 직접 돌려주려 했으나 조씨가 전달하겠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조씨에게 800만원을 주었고 양모씨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조씨와 양씨 간에 800만원이 전달되었는지 여부는 당사자들간의 문제로 서대석 후보가 책임질 일은 아니다.

선대본은 당시에 직업이 없었던 서대석 후보가 4개월 간 근로의 댓가로 받은 800만원에 대해 불법 로비자금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조씨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서대석 선대본은 선거가 7일 남은 임박한 시점에 허위사실과 음해로 선거의 당락에 영향을 끼치려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응 해 나가겠다.
2018년 6월 5일

서대석 더민주당 광주서구청장 후보 선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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